자립생활이란 장애인 당사자가 자기결정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전반에 대해 주위의 다른 이들처럼
스스로 참여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자립생활은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움직이고 동참할 수 있는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서비스의 대상자(수혜자)로만 여겨졌던 장애인이 사회적 서비스 주체로서 사회변혁과 사회통합의 방법들을 스스로 제시하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자립생활 주요내용

서비스의 실제적인 소비자인 장애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서비스가 구성되어야 하는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애인은 자신에게 부여된 권리와 이익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신의 소질과 창조적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합니다.

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의 정치적, 경제적 생활에 있어 완전하고 자유로운 참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있어야 합니다.

항목
재활패러다임(Rehabilitation Paradigm)
자립생활패러다임(Independent Living Paradigm)
문제의 정의

신체적손상/직업기술의 결여/

심리적 부작용/동기와 협력의 부족

전문가, 친척 등에 의존/ 부적절한 지원 서비스/
건축물의 장애/경제적 장애

문제의 위치
개인에게
사회환경 안에/재활과정에
문제의 해결

의사, 물리치료사, 직업치료사,

직업 재활상담원 등에 의한 전문적 개입

동료상담/용호/자조/소비자주권/사회적 장애의 제거
사회적 역할
환자/클라이언트
소비자(당사자)
누가 통제하는가
전문가
소비자(당사자)
요구되는 결과들

최대한의 ADL(일상생활운동)/유급취업/

심리적 적음/증대된 동기화/

완벽한 신변처리

자기과리/최소한의 제한된 환경/생산성(사회적,경제적)


 자립생활의 역사

1962년 자립생활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의 에드로버츠(Edward V. Roberts - 1939~1995)는 산소통이 달린 휠체어를 타고 중증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y)에 입학하게 됩니다.

“장애인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그는, 장애인들의 의존(dependence)을 강요하는 미국 사회구조에 대항하여 “자립생활”을 하게 됩니다.

 

에드로버츠와 뜻을 같이하는 동료장애인들은 자립생활의 확산을 위해 대학캠퍼스 근처에 자립생활센터(Center for Independent Living)를

설립하였습니다.

자립생활운동의 기원은 그렇게 1972년 자립생활센터(CIL'Center for Independent Living)의 성립과 함께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립생활센터에서는 동료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우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가로막고 있는 주위환경의 개선을 위해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79년 미국 연방정부는 개정된 재활법(Rehabilitation Act)을 근거로 전국에 있는 10곳의 자립생활센터에 지원금을 제공하게 되며,

현재 미 전역에는 700개 이상의 센터가 장애인복지서비스전달체계로써 활발히 기능하고 있습니다.

 

1986년 일본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Human Care Association이라는 일본 최초의 자립생활센터가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경 자립생활 이념을 중심으로 현재 전국 200여개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립생활을 정의하다


자립생활은 우리가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하기를 원한다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자립생활은 우리의 비장애 형제와 자매, 이웃과 친구들이 당연히 누리고 있는 매일의 삶을

우리의 삶을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가족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고 우리가 교육을 받고 우리의 적성에 따라 선택한 일을 하며 스스로의 가족을 부양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진정으로 평범하게 사람들이 공유하는 느낌을 인식하고 또한 사랑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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